가족 와인 제조 전통을 근간으로 하는  전형적인 와인 메이커가 아닌 독자적이며 창조적인 와인 메이커. 세계최고의 와인을 셀렉션 해 수입하는 동생과의 콜라보를 통해 팔쯔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스로를 프랑스에서 쓰는 ＇네고시앙 엘바(Négociant éleveur)＇라고 부르는 그는 자기 포도밭(6ha)에서 수확하는 것 외에도 파트너가 관리하는 최고의 팔쯔 포도밭에서 모든 포도를 구입한다. 비전에 맞는 와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장점이다. 호기심, 올바른 판단력, 신념, 모험심, 20년간의 소매업 경험 이것이 그들의 장점이다. 하르트트 마을 가장자리에 있는 노이슈타트 강변에 와이너리가 있으며 1922년 현지 사암으로 지어진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건물로, 원래는 벌크 와인 상인의 사무실로 사용되던 건물을 정성스럽게 개조했다. 1.5층 높이의 아치형 저장고로, 이곳에서 최고의 레드 와인 배럴과 암포라가 “조용히 작동”한다. 숙성을 위한 완벽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건물은 18개월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통해 완전히 와인 전용으로 재탄생했다. 특별히 지어진 현대식 증축 건물에 에어컨이 완비된 현대식 병 창고가 있다. 크리스티안과 올리버 제터 형제는 2007년에 첫 빈티지를 병에 담았으며 이미 와인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포도밭은 북쪽의 웅슈타인에서 남쪽의 플레이스바일러까지 도이체 바인슈트라세를 따라 뻗어 있다. 기후와 토양에 관해서는 각 구획이 독립적으로 서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놀랍도록 다양한 향과 표현을 만들어낸다. 웅슈타인에는 바일베르크(1982년 식재)와 뉘스리에겔(1976년 식재)의 리슬링 구획을 포함하여 모래와 산화철이 풍부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부지가 있다. 뉘스도르프의 카이저버그는 석회암 광맥이 관통하고 있다. 이 15년 된 포도밭에서 자라는 피노 누아 클론은 매우 작은 열매와 느슨한 클러스터를 생산한다. 풍부하고 우아하며 추출량이 높은 피노가 만들어진다. 쇼비뇽 블랑에 대한 올리버의 열정은 품종에 완벽하게 적합한 토양에 7개의 클론을 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4종의 테이블 와인을 만들 뿐만 아니라 그 중 하나는 달콤한 골드샤츠 TBA의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제터는 팔츠의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정적인 기념물이 아닌 역동적인 와인을 만들고 싶다는게 와인 메이커의 철학이다. 기교, 차별성, 우아함을 갖춘 친근한 와인. 특히 레드 와인은 결코 과시적이거나 압도적이어서는 안 되며 음식과 함께 즐기며 그 자체로

도 빛을 발할 수 있어야 한다. 라벨을 장식하는 마시는 곰은 올리버의 증조부인 월터 베어(독일어로 곰을 뜻함)의 친구인 오토 딜이라는 유명한 팔츠 예술가의 퀼에서 따온 것이다. 1933년 월터가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와인 한 두 잔을 마시러 갈 수 없게 되자, 예술가는 엽서에 스케치를 담아 친구인 '곰' 월터에게 보냈고, 그날 참석한 모든 친구들이 엽서에 서명을 했다고 한다. 올리버는 그 엽서를 부엌에 보관하고 있였다.. 그는 곰이 평생 자신과 함께했으며 와인을 만들 때 라벨에 곰을 넣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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