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디 피슬러 호크하인 스마라그 리슬링
책이나 강의로 배울 수 없는 바하우의 뛰어난 와인메이킹의 역사에 루디 피슬러는 위치해 있다. 1731년부터 뵈젠도르프에 정착해 온 Pichler 가족은 포도 재배에 전념하여 15헥타르의 포도밭을 경작했다. Rudi Pichler는 정교함, 힘, 그리고 긴 수명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는 Wachau의 엘리트 재배자 중 한 명이다. 셀라는 1731년부터 여러 세대의 Pichler가 포도나무를 가꾸어 온 Wösendorf 마을에 있다. Rudolph Pichler, III세는 1997년에 와이너리를 인수한 후 2004년에 포도원을 확장하고 현대적인 셀라를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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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슬링의 매력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Aroma(아로마) & Acidity(산도)인데 그 앞에 “매력적인” 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와인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와인이 왜 싫으세요” 라고 물어보면 상당수의 대답이 “시고 떫어서 싫다”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매력적인 산도라는 말은 무엇인가?
사과를 예로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콤한 사과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과에 신맛이 없고 달기만 하다면 맛도 없을 뿐만 아니라 쉽게 질립니다. 사과가 주는 달콤함 뒤에 청량감을 주는 산도가 꼭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리슬링은 부사, 홍옥 같은 붉은 사과가 아니라 풋사과(아오리)같이 상큼한 신맛이 매력적인 화이트 품종입니다.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은 남성에 많이 비유를 하고 화이트 와인은 여성에 많이 비유합니다.
샤르도네는 예쁜 여자, 소비뇽 블랑은 화려한 여자 마지막으로 리슬링은 날씬한 여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오크를 보통 화장에 많이 비유하는데 오크를 많이 사용하면 ‘화장발’이라고 표현하고 오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생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합니다.
리슬링은 매력적인 꽃향기가 강한 품종이라 대부분의 와인메이커들이 오크를 사용하지 않고 당도가 높지 않고 산도가 강한 품종이라 전체적인 골격이 날씬하고 깨끗합니다.
그래서 좋은 리슬링을 ‘화장을 하지 않는 깨끗한 생얼 미인’이라고 표현합니다.
리슬링은 어떤 맛과 향이 날까?
높은 산도와 결합한 날카로운 아로마를 볼 때 소비뇽 블랑과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소비뇽 블랑은 풀냄새, 푸른색 열매(구즈베리)가 특징이라면, 리슬링은 꽃향기, 신선한 푸른 사과, 감귤의 향, 미네랄, 꿀 향이 두드러진다. 숙성에 따라 복합적인 향으로 발전하며 휘발성의 느낌이 있다. 오크 숙성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 짜릿한 꽃향기와 산도를 가진 화이트 와인
리슬링과 잘 어울리는 음식 Big 3
산도가 좋은 리슬링 품종은 약간 기름기가 있는 음식 혹은 중국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리슬링의 본고장인 독일과 프랑스 알자스에서 많이 먹는 소시지나 햄과 함께 리슬링을 마시면 아주 좋고 거기에 약간의 야채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베이컨도 물론 좋습니다.
리슬링에는 돼지고기도 좋지만 닭고기도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일반 후라이드 치킨이나 양념치킨 보다는 간장소스를 사용한 치킨과 잘 어울립니다.
짤짤한 맛이 강한 치즈 중에서 체다(Cheddar)처럼 맛과 향이 강한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바하우(Wachau)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로, 다뉴브강(Danube River) 유역에 위치한 UNESCO 세계문화유산 지역입니다. 이곳은 가파른 테라스식 포도밭과 독특한 미세기후 덕분에 세계적으로 뛰어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하우에서는 주로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와 리슬링(Riesling) 품종이 재배되며, 이 지역의 와인은 뛰어난 미네랄감과 신선한 산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바하우 와인은 알코올 도수와 바디감에 따라 슈타인페더(Steinfeder), 페더슈피엘(Federspiel), 스마라크(Smaragd)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이 지역은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자연 농법을 유지하는 곳 중 하나로, 가족 운영 와이너리가 많으며 테루아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또한, 바하우의 와인은 장기 숙성이 가능하며, 신선한 과일 향과 복합적인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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