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림 와인즈 트림 샤르도네
씨그노렐로는 Ray Sr.과 그의 아들인 Ray Jr.가 1977년에 공동 설립하였으며, 나파 밸리산 포도로 만든 프랑스 스타일의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이다. 처음에는 Ray Sr. 혼자서 와이너리를 책임졌다. 아들은 월스트리트에서 직업을 갖는 것을 목표로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였으나, 결국 포도원의 잠재력을 받아들이고 1985년 합류하여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다. 까베르네 쇼비뇽, 샤도네이 등을 보르도 스타일로 생산한다. 이들은 낮은 수확량과 전통적이자 세계적인 양조 방식으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와인을 생산하여 빠르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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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가진 품종”
레드 와인에서 완벽한 품종은 없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에는 피노누아의 섬세함과 우아한 향이 없고, 그르나슈의 그윽함이 부족합니다. 메를로는 시라의 파워풀한 탄닌과 감성을 자극하는 화려한 향이 부족합니다.
샤르도네는 시원한 지역에서 재배되느냐 더운 지역에서 재배되느냐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리슬링의 산도와 소비뇽 블랑의 화려한 향, 그리고 마르산의 바디감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가진 품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재배하기가 쉽고 오크와의 궁합도 좋아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와인을 만들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품종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화이트 포도 품종 중 가장 많이 재배하는 것이 샤르도네이며, 2위인 소비뇽 블랑과의 차이도 많이 난다. 그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찾기 때문이다.
* 증류주에 많이 사용하는 스페인 Airen(아이렌) 품종은 제외
샤르도네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과하지 않으며 매력적인 산도, 풍부하고 화려한 맛. 레몬,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와 흰 복숭아, 열대 과일 향, 미네랄의 향이 풍부합니다.
마치 하얀 도화지처럼, 샤르도네는 기후와 생산방식에 따라 그 맛이 완전히 좌우되는 품종이며 오크 숙성에 따라 바닐라, 버터, 코코넛, 카라멜과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드러운 산도, 화려한 향, 넉넉한 바디감 등 모든 것을 가진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의 주요 생산지는 어디일까?
모든 와인 생산국이 다 재배하는 품종입니다.
샤르도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이트 품종이나 와인 전문가들 중에서는 샤르도네 와인의 특징을 규정하기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만큼 샤르도네는 토양과 생산자의 특징이 크게 반영되는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샤르도네와 잘 어울리는 음식 Big 3
샤르도네만큼 여러 음식과 어울릴 수 있는 화이트 품종이 또 있을까?
다만, 오크 숙성 여부에 주목하자.
오크 숙성 안한 샤르도네(샤블리 스타일)은 새우나 꽃게찜과 잘 어울립니다. 오크 숙성을 안해서 살아있는 신선한 산도가 새우나 꽃게 찜의 고소한 맛을 더욱 맛깔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오크 숙성한 샤르도네(캘리포니아 스타일)은 조금은 기름진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데 펄펄뛰는 힘의 상징이며 남자들의 정력증강과 여자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대표적인 보양음식 장어 양념구이가 멋진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장어를 먹고 나면 짭짤한 맛과 기름기 때문에 약간의 느낌함을 보일 수 있는데 이때 부드럽게 다가오는 샤르도네 한잔이 입안을 깨긋하게 정리해 줄 수 있습니다.
샤르도네와 어울리는 치즈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크림치즈(Cream Cheese)가 좋습니다.
일년 내내 지속되는 캘리포니아의 좋은 날씨는 와인 제조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풍부한 햇살은 일관되고 긴 포도 재배 시즌을 보장해주고, 떼루아(terroir)의 다양성은 수많은 포도 품종의 재배와 팔색조같은 놀라운 풍미의 변화를 가능케 합니다.
1,300킬로미터(800마일)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의 해안선은 근처의 빈야드들을 안개와 미풍이라는 천연 “에어컨디셔닝”에 노출 시켜 뛰어난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 그 외 서늘한 기후의 품종들을 만들어 줍니다.
더 온화한 내륙 계곡들도 강, 호수, 삼각주로 인해 같은 냉각 효과를 받습니다.
그러는 동안, 산허리를 따라 심어진 포도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가 좋아하는 서늘한 공기와 밝고 여과되지 않은 햇볕이 잘 조화된 환경을 누리게 됩니다.
이곳의 토양은 재배 지역 만큼이나 다양합니다.
모래, 진흙, 양토, 화강암, 화산재, 해저 토양, 하천 자갈: 이 모든 것들은 와인에 고유의 미네랄리티 (minerality)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와인 생산자들도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합니다.
1700년대 이래로 전세계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직접 포도나무와 와인 메이킹 기술을 가지고 캘리포니아에 정착했습니다.
토양과 기후,포도재배와 관련하여 어렵게 축적한 노하우는 캘리포니아 와인에 독특한 개성과 폭넓은 다양성을 제공하며 대를이어 전수되고 있습니다.
AVA란?
모든 캘리포니아 와인 병에는 포도가 재배된 지역을 나타내는 원산지, 혹은 아펠라시옹(appellation)이 적혀있습니다.
이곳의 아펠라시옹(appellation)은 카운티의 이름과 같은 행정 구역으로 정해지거나, 미국 포도 재배 지역(American Viticultural Areas, AVAs)이라고 불리는 연방 정부에서 인정한 재배 지역으로 정해집니다.
라벨에 AVA를 표시할 수 있는 와인은, 포도의 최소 85%가 해당 AVA에서 재배된 것이어야만 합니다.
카운티 아펠라시옹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그 수치가 최소 75%가 되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California)”, 혹은 캘리포니아 AVA, 아펠라시옹 보증 표시를 갖고 있는 와인은 100%의 포도가 골든 스테이트(Golden State)에서 재배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