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브란카이아 일 로사또
포데데 라 브랑까이아는 1981년 이래 스위스 태생의 부부인 브리지떼(Brigitte)와 브루노 위드머(Bruno Widmer)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시작한지 불과 2년 뒤인 1983년, 브랑까이야는 Chianti Classico 시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후 빠르게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1989년 Poppi 포도원 (Radda in Chianti)을 구입하였고, 1998년 지중해 해안선에서 불과 10km 떨어진 곳에 브랑까이아 와이너리를 확장했다. 이때부터 1999년 소유주의 딸인 Barbara Kronenberg Widmer가 포도밭에 대한 관리를 이어 받았고, 2002년에 그녀의 남편인, Martin Kronenberg가 합류했으며, 아주 뛰어난 양조관리자인 닥터 Dr. Carlo Ferrini의 지원 하에 토스카나 내 최상급 포도원중의 하나로 자리매김 되었다. 매년 토스카나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로 꼽히며, 이탈리아 국내 및 국제 상을 다수 수상하고 있다.
환경 : 브랑까이야는 3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는데, 브랑까이야 (Castellina in Chianti), 뽑피 (Radda in Chianti), 브랑까이야 인 마 레마 (Grosseto)로 구성 되어있다. 80 헥타르, 각각 약 200 에이커의 크기이다. 와인메이커 Barbara Widmer는 1년 내내 포도원에서 생활하며 매일 포도나무를 살핀다. 80헥타르의 크기의 포도원을 모두 살피려면 굉장한 노동과 시간이 소요된다. 와인메이커들은 포도가 셀러에 가기까지 헥타르 당 450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하지만 노동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 관리로서 브랑까이야는 수율을 철저하게 규제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양조 : 3층으로 지어진 최첨단의 셀러는 브랑까이야가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우선 브랑까이야에서 포도는 손으로만 수확하여 선별한다. 이후 압착한 뒤, 펌핑 작업을 거치지 않고 중력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하여 발효 탱크로 옮겨진다. 펌핑 작업 대신 이런 작업을 하면, 와인은 최대한 부드럽고 숙성된 맛이 난다. 발효는 온도 제어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와인은 작은 오크통 또는 시멘트 및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10~12개월 동안 숙성된다.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레드와인 품종"
메를로는 오해를 많이 받는 품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싫어한다’라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메를로를 싫어한다 또는 메를로는 맛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주 만날 수 있다. 왜 그럴까?
메를로는 기본적으로 맛과 향이 어느 한쪽이 튀거나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무난한 품종이다. 저렴한 메를로는 자칫 이도 저도 아닌 밋밋한 맛을 보일 수 있어서 맛이 없는 품종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보르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Chateau Petrus(샤또 페트뤼스)는 거의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든다. 이태리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고급 와인인 Super Tuscan(슈퍼 투스칸)이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급 와인으로 손꼽히는 Redigaffi(레디 가피), Masseto(마세토) 역시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든다.
그러면 저렴한 것보다 고급 와인일 때 더욱 진가를 보여주는 메를로의 장점은 무엇일까?
1. Fruity
2. Softness
-> Easy to Drink & Ready to Drink
탄닌이 적어서 떫은 맛도 적고 산도가 적어서 마시기 부드러우며, 과일맛이 풍부해서 마시기에 부담감이 없다.
메를로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매력적인 붉은 빛을 가진 와인으로 색상이 뛰어나며, 탄닌이 섬세하여 부드럽고 풍만한 와인이 생산된다. 제비꽃, 딸기향이 풍부하며 숙성됨에 따라 버섯, 말린 자두, 초콜렛 향이 나타난다.
-> 과일맛이 진하고 부드러운 와인
메를로의 주요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과 복합적인 향을 지닌 드라이 레드 와인. 메독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의 거친면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연의 역할이라면 생떼밀리옹과 뽀므롤에서는 주연이다.
이태리 : 이태리의 뜨거운 태양 아래 산도는 낮고 마시기 편한 와인을 만든다. 산도가 높은 이태리 와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블랜딩 품종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 마시기 편한 타입의 메를로 단일 품종 와인으로 많이 생산되며 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품종.
호주 : 캘리포니아 보다 부드러운 탄닌과 가벼운 맛을 보인다.
->카베르네 소비뇽 만큼 생산지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공통적으로는 마시기 편한 부드러운 와인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품종이다.
토스카나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 피렌체가 위치한 이태리 서해안 중부지역입니다. 산지오베제의 천국이라고 말할 만큼 산지오베제의 핵심 재배지역이며, 가장 유명한 이태리 레드와인 키안티와 이태리 3대 명품와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도 토스카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슈퍼 투스칸 또한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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