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스피네따 바라베라 다스띠 까디 피안
1890년대 많은 이들이 그러했듯, Giovanni Rivetti 역시 부와 명예를 위해 피에몬테를 등지고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훗날 고향에 돌아와 훌륭한 와인을 만들겠노라 꿈꾸었던 그는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그의 아들 Giuseppe가 아버지의 염원을 이루게 되며, 그 것이 La spinetta 의 시작이었다. 리디아와 결혼한 쥬세페는 빈야드를 구매하고 1977년, 모스까또 다스티로 유명한 까스따뇰레 란쯔에 ‘언덕 꼭대기’라는 의미의 La Spinetta를 설립했다. 쥬세페는 모스까또 다스띠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다른 와이너리들과의 차별화를 두어 최초로 싱글빈야드 모스까또 와인을 생산하였다. 그 후 이들의 비전은 갈수록 원대해져, 1985년에는 이들의 첫 레드와인인 바르베라 ‘Ca di Pian’을 생산하고, 4년 뒤에는 가업을 물려받은 세 아들 카를로, 브루노, 조르지오(현재 실질적 운영자)가 아버지를 위한 헌정와인으로 그의 별명을 딴 ‘Pin’을 만들었는데, Pin 은 네비올로와 바르베라를 환상적으로 블렌딩하여 세간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이들의 열정은 지침이 없었으며, 1995 년부터 일년에 하나씩 바르바레스코 3 종세트라 불리우는 Gallina, Staderi, Valeirano 를 차례로 선보였다. 급기야 2000 년에는 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와인의 왕, 바롤로를 생산하여 사자가 레이블에 새겨진 그 유명한 ‘Campe’가 출시되었다.
환경 : 8 헥타르 크기의 포도밭은 특별한 토양과 기후에 노출되어 있다. 포도원는 지역내 최상부,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최고의 햇빛을 받을 수 있다. 포도밭 포도나무의 평균 연령은 45-60년 이며, Barolo Campè는 포도밭의 상단에서 나오는 포도로 만들어졌으며 Barolo Garretti는 아래쪽에 심은 네비올로에서 생산된다.
양조 : 모든 작업에서 트랙터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 쟁기질과 말을 이용하여 작업한다. 2003년에는 최신 셀러를 지었다. 바롤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병입 후 D.O.C.G규정을 초과하여 독립적으로 추가 숙성을 10년간 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 감베로로쏘 트레비끼에리, 스타 와이너리, 바르베라 탑 생산자, Gaja 와 쌍벽을 이루는 네비올로의 거장등 많은 헌사와 함께 코뿔소 로고의 디자인 등으로 전세계에 주목을 받는다. 라 스피네따는 여러 방면에서 인정 받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특별한 와이너리이다.
바르베라는 네비올로에 비해 더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인해 이른바 '이탈리아 국민 품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강한 품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바로 바르베가가 아닐까 합니다. 산지오베제, 몬테풀치아노 다음으로 이태리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포도 품종이기도 한 바르베라는 짙은 색상에 탄닌이 적고 산도가 높은 와인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바르베라가 생산되는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입니다. '피에몬테 중에서도 바롤로는 모두가 이야기하는 품종이고, 바르베라는 모두가 마시는 품종입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중성을 지닌 것이 바로 바르베라입니다. 피에몬테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바르베라의 스타일은 확연히 다릅니다. 알바 지역의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는 마시기 편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입니다. 반면, 아스티(Asti) 지역의 바르베라 다스티(Barbera d'Asti)는 힘이 넘치고 파워풀한 쪽에 가깝습니다. 강렬하고 짜릿한 산도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마시기 편한 스타일인 바르베가 달바가 더 인기가 좋습니다. 체리, 딸기, 블루베리의 잘 익은 과실향과 함께 바르베라의 산뜻한 맛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ad more피에몬테(Piemonte) 주는 알프스 산(Monte) 아래(Piede)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구리아, 프랑스, 발레 다오스타, 스위스와 확실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단지 한 면인 동쪽이 틔여있어 포(Po) 평야와 연결되어 있고, 롬바르디아주 그리고 에밀리아 주와 접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좋은 품질의 와인을 처음 가져온 것은 그리스 인들이었다. 그리고 와인에 이어 곧 묘목과 접목 또한 진행되었는데, 이것이 첫 포도밭을 만드는 데에 뛰어난 결과를 가져옴으로서 이 지역의 활발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피에몬테 주는 이탈리아 와인 양조를 대표하는 우수한 와인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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