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어거스트 끌레프 꼬뜨 뒤 론
꼬르나스 지역에서 홀로 단연 최고의 명성을 인정받는 곳이 바로 이 곳 Auguste Clape이다. 화려한 현대적 시설이나 새 오크통, 입구의 간판도 없이, 오직 최고의 포도밭과 숙련된 경험,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와인 메이킹만이 그들을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만들었다. 총 7.5 헥타아르의 포도밭 (Cornas 5.5ha, Cote du Rhone 1ha, Vin de Table 1ha)을 소유하고 있다. Augste의 할아버지는 론에서 과일을 판매했었다. 이후 Augste가 처음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Augste는 죽기 전까지도 와인을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이었다. 오늘날은 그의 아들 Pierre-Marie와 손자 Oilivier는 그의 명예와 유산을 유지하기 위해 업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 포도밭은 여러 지역의 최고 언덕에 걸쳐 있는데, Coteau de Tezier, Les Renards, La Cotes,Les Mazards, Chaillot 그리고 Sabarotte에 있다.레드는 Syrah 100%, 화이트는 St Peray 지역에서 Marsanne 100%를 생산한다. 생산량은 평균 헥타아르 당 30~35 헥토리터이며, Cornas 2,000케이스, Cotes du Rhone Rouge 400 케이스, VDT Les Amis 400케이스 생산한다. 어거스트 끌레프는 50대에 Beaune 에 있는 양조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새로운 이론들을 배웠으나, 그의 와인에서 새 오크통 사용만은 철저히 반대하였다. 자신의 시라는 떼루아의 최대한 반영을 위해 오크의 영향이 너무 크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에서이다.
양조 : 포도밭은 8헥타르에 불과하지만, 일의 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기계 사용을 하지 않고 모두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이다. 모든 포도는 손으로 수확하며, 줄기를 분리하지 않고 사용한다. 와인은 시멘트 탱크에서 발효되며, 말로라틱 발효를 완료 할 때까지 발효한다.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약 8개월 이상 숙성의 과정을 거친 뒤, 필터링은 따로 하지 않고 병입된다.
시라는 “가장 섹시한 레드 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드와인 품종이며, 시라 100%로 만든 와인 중 프랑스 꼬뜨뒤론 지방의 에르미따쥬 와인을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남성적인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말하는 남성은 마초 스타일의 남자가 아닌 세련된 신사를 의미하며,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세련된 스타일의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남자, 즉 나쁜 남자’라고 보면 됩니다.
시라와 쉬라즈는 다른 품종이 아닌 같은 품종이며, 쉽게 말해 쉬라즈는 사투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시라의 원산지는 서아시아 지역이지만 전통적으로 많이 재배하여 시라의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이 프랑스 꼬뜨뒤론 지방인데 이곳에서는 Syrah(시라)라고 부릅니다.
프랑스 꼬뜨뒤론 만큼 유명한 곳이 호주이며 호주에서는 시라라고 부르지 않고 Shiraz(쉬라즈)라고 부릅니다.
동일한 품종인데 생산된 곳의 환경에 따라서 맛과 향에서 전혀 다른 품종으로 여겨질 만큼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프랑스와 호주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많이 재배하는데 와인 레이블에 Syrah(시라)라고 적혀져 있으면 프랑스 꼬뜨뒤론 스타일의 와인이라고 보면 되고, Shiraz(쉬라즈)라고 적혀져 있으면 호주 스타일의 와인이라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힘과 파워, 피노누아의 향과 세련미를 모두 가진 제3의 품종으로 시라를 꼽는 와인 전문가들이 많을 만큼 매력 있는 품종 Syrah/Shiraz(시라/쉬라즈)의 품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시라/쉬라즈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보라빛이 강렬한 진한 붉은 색상의 와인, 탄닌이 풍부하나 거칠거나 강하기 않습니다. 검은 후추, 향신료와 같은 자극적인 향, 올리브, 감초 및 각종 허브류 등의 소위 스파이시한 향 등이 풍부하며 숙성이 늦게 진행되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남성적인 와인을 만드는 품종.
* Spicy(스파이시) : 스파이시라고 하면 보통 맵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맴다는 영어식 표현은 Hot이 더 맞습니다. 후추, 카레, 허브 등은 분명 매운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낯선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을겁니다.
->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며 이국적인 맛과 향을 가진 레드 와인.
꼬뜨뒤론은 섬세한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으로 프랑스에서는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포도 산지입니다. 그러나 이 포도 산지 중에서 몇몇 포도원은 보르도와 같은 명성을 누린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교황들이 마셨던 꼬뜨 뒤 론 포도주들은 훌륭한 식사마다 식탁을 장식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꼬뜨뒤론의 와인은 기후의 영향을 받거나, 떼루아(Terroir), 품종에 의해, 혹은 포도주 타입별로 매우 다른 두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부론 매우 가파른 언덕 위와 매우 좁은 화강암 테라스 위에 심어져 있는 포도나무들은 주로 적은 면적에서 재배됩니다. 일조량은 많으나 남쪽보다는 선선하고 아침 안개 로 인해 온화한 기후를 형성합니다. 남동향 과 남서향은 좋은 일조량을 선사합니다. 이 지방은 매우 유명한 일련의 크뤼를 이룬 다. 꼬뜨 로띠(Côte Rôtie), 꽁드리유 (Condrieu), 샤또 그리예(Chateau Grillet), 쌩-죠셉(Saint-Joseph), 에르미따쥬 (Hermitage), 크로즈 에르미따쥬(Crozes- Hermitage), 꼬르나스(Cornas), 쌩-뻬레 (Saint-Péray) 등입니다. 남부론 계곡이 펼쳐지면서 기복은 점점 완만해지고 포도나무는 조그만 언덕에 재배되며 강가를 따라 펼쳐진다. 매우 더운 이곳의 지중해성 기후는 폭풍우의 형태로 불규칙한 비를 동반합니다. 때때로 부는 매우 강한 바람인 미스트랄은 기본적인 기후 요소입니다. 토양은 진흙이나, 따벨(Tavel) 의 둥근 자갈과 모래, 지공다스 (Gigondas)의 석회질과 자갈, 샤또네프 뒤 빠쁘 (Chateauneuf du Pape)의 굵은 자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 합니다. 이뿐 아니라 품종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이 지방은 AOC 꼬뜨 뒤 론에만 23개의 품종이 허가되어 있고, 샤또 네프 뒤 빠쁘에는 18개가 되어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품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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