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가씨에르 노스트레 빠에
와이너리는 두개의 큰 Appellation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펠라시옹 북쪽에 있는 Brousson은 론 계곡의 "갈레 룰레(galets roulés)"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가지 유형의 젊은 테루아(제4기 – 100만 년 전)이다. "갈레"의 첫 번째 떼루아는 철분이 풍부한 붉은 점토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돌이 태양열을 방출하는 능력으로 인해 따뜻하고 일찍 익는다. 아주 잘 익은 붉은 과일의 향과, 부드러운 스파이시한 느낌을 보유한 강력한 레드 와인을 선사한다. 두번째 떼루아는 동일한 두 층이 있지만 황토(바람에 날린 실트)로 얇게 덮여 있다. 그것은 화이트 품종에 매우 적합하며 시라에서도 훌륭한 결과를 제공한다. 남부 Bek 포도원은 지질학자들이 "Vauvert의 굴곡부"라고 부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지각 운동으로 인해 2,300만 년 전의 퇴적층이 위로 들어 올려졌다. 세 가지 유형의 떼루아의 공통점은 초크(고대 조개 껍질로 만든 고운 "밀가루 질감" 분말)와 "사프르"(고운 황사)를 번갈아 사용하는 "레이어 케이크" 베이스이다.
Read more
"짜릿함보다는 그윽함을 주는 레드 와인”
프랑스에서는 Grenache(그르나슈)라고 부르고, 스페인에서는 Garnacha(가르나챠)라고 부르는 이 품종의 가장 큰 특징은 알코올 도수가 높다는 것과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은은하게 다가오지만 은근한 파워를 보여주는 것 이 두 가지다.
시라와 함께 대표적인 지중해 품종으로 시라가 짜릿하고 자극적인 첫 맛이 매력적이라며 그르나슈는 첫 맛에서의 임팩트는 없지만 입안에서 서서히 힘을 보여주는 뒷맛이 매력적인 품종이다. 시라가 젊은 남자의 이미지가 강하다면 그르나슈는 좀 나이가 든 중장년 남자처럼 삶의 무게와 연륜에서 오는 묘한 매력의 느낌을 주는 품종이다.
탄닌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Syrah(시라) 또는 Mourvedre(무르베드르)와 블랜딩을 많이 하며 특히 호주에서는 Grenache-Shiraz-Mourvedre를 블랜딩해서 GSM이라는 약자로 전면 레이블에 많이 표시하고 있다.
그르나슈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스파이시하면서도 과일 향이 풍부하고 알코올 성분이 높은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품종이 그르나슈이다. 더위를 좋아해서 산도가 높지 않고 적당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숙성이 빨리 되는 편이다. 탄닌이 강하지 않아서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은 특징도 있다.
높은 당도로 주정 강화와인을 생산하기도 하며, 색상이 연하여 로제 와인 생산에도 많이 사용된다.
* 주정 강화와인 : 발효과정에서 도수가 높은 알코올을 첨가해서 발효과정을 멈추게 만든다. 그러면 단맛이 있으면서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 부드럽고 그윽한 맛이 매력적인 레드 와인
그르나슈 의 주요 생산지
스페인 : 가르나챠로 불리는 스페인의 그르나슈는 높은 당도로 인해 풍부한 알코올을 지닌 볼륨있는 와인이 생산되며, 살짝 스파이시한 아로마를 가진다. 부드러우면서도 마시기 편한 와인이다.
프랑스 론 : 론 밸리의 남쪽에서 생산되며, 좀 더 섬세한 느낌과 함께 라벤더, 오레가노 등의 허브 향이 매력적이다. 스페인 그르나슈 보다는 조금 더 산도-바디-탄닌의 균형감이 더 좋은 편이다.
호주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감초향이 느껴진다
-> 그르나슈는 아주 진한 와인은 아니지만 뜨거운 태양을 가진 스페인이나 호주의 그르나슈는 묵직하고 넉넉한 바디감을 가진 와인이 만들어 진다.
꼬뜨뒤론은 섬세한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으로 프랑스에서는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포도 산지입니다. 그러나 이 포도 산지 중에서 몇몇 포도원은 보르도와 같은 명성을 누린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교황들이 마셨던 꼬뜨 뒤 론 포도주들은 훌륭한 식사마다 식탁을 장식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꼬뜨뒤론의 와인은 기후의 영향을 받거나, 떼루아(Terroir), 품종에 의해, 혹은 포도주 타입별로 매우 다른 두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부론 매우 가파른 언덕 위와 매우 좁은 화강암 테라스 위에 심어져 있는 포도나무들은 주로 적은 면적에서 재배됩니다. 일조량은 많으나 남쪽보다는 선선하고 아침 안개 로 인해 온화한 기후를 형성합니다. 남동향 과 남서향은 좋은 일조량을 선사합니다. 이 지방은 매우 유명한 일련의 크뤼를 이룬 다. 꼬뜨 로띠(Côte Rôtie), 꽁드리유 (Condrieu), 샤또 그리예(Chateau Grillet), 쌩-죠셉(Saint-Joseph), 에르미따쥬 (Hermitage), 크로즈 에르미따쥬(Crozes- Hermitage), 꼬르나스(Cornas), 쌩-뻬레 (Saint-Péray) 등입니다. 남부론 계곡이 펼쳐지면서 기복은 점점 완만해지고 포도나무는 조그만 언덕에 재배되며 강가를 따라 펼쳐진다. 매우 더운 이곳의 지중해성 기후는 폭풍우의 형태로 불규칙한 비를 동반합니다. 때때로 부는 매우 강한 바람인 미스트랄은 기본적인 기후 요소입니다. 토양은 진흙이나, 따벨(Tavel) 의 둥근 자갈과 모래, 지공다스 (Gigondas)의 석회질과 자갈, 샤또네프 뒤 빠쁘 (Chateauneuf du Pape)의 굵은 자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 합니다. 이뿐 아니라 품종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이 지방은 AOC 꼬뜨 뒤 론에만 23개의 품종이 허가되어 있고, 샤또 네프 뒤 빠쁘에는 18개가 되어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품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