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 앙드레 페레 뱅 드 페이스 데 콜린 호다니엔
로마제국 시절, 포도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이 지역 해당 포도밭이 포함된 갈리아 지역내 포도밭 절반을 제거해야 한다고 결정했을 때 당시 프로버스 황제는 론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특별한 언덕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후 이 지역에서 꽁드리외 와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
앙드레 페레의 조부는 1925년에 꽁드리외로 이주했고, 1970년대 가문의 유일한 포도밭이던 코퇴 드 쉐리에서 최초의 정기적인 보틀링을 시작했다. 쉐리는 꽁드리외에서 가장 고귀한 포도밭으로 평가 받았으며 이후 앙드레 페레가 1982년 아버지를 계승하였고, 포도밭은 13ha로 확장하였다. 그의 열정은 곧 세계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대표 와인 콩드리외 체리가 Hugh John “죽기 전에 마셔야 할 1001 와인”과 Decanter 선정 세계 100대 와인에 선정되며 , 그 명성을 인정 받았다.
환경 : 론 강의 오른쪽 강둑에 위치한 포도밭은 아펠라시옹 중에 가장 좋은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이다. 꽁드리외 포도밭들은 꼬뜨 로띠(불타는 언덕)바로 옆에 붙어있으나 이 지역에서는 이곳을 <사랑스런 언덕>이라 부른다. 꽁드리외란 명칭은 선원들이 이곳에 포도나무를 심은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화강암으로 된 <사랑스런 언덕>은 일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 따라서 수확량도 항상 법적 허용치를 밑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와인은 알코올이 느껴지면서도 상큼하고 드라이하면서도 과실의 단맛이 느껴지는 등 상반된 특성들이 교묘하게 결합된 보기 드문 와인으로 여운이 꽤 오래 지속된다. 이것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숙성 시킨 결과이다.
양조 :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지양하며, 살충제도 필요할 때 만 최소량을 사용한다. '전통적’이면서도 '완전히 수동적인'이 앙드레 페레가 추구하는 와인 양조를 대표하는 단어이다. 완벽한 품질과 신뢰성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수확량도 통제한다. 2000년대 이래로 앙드레 페레는 신선함을 드러내기 위해,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로마 중 복숭아와 살구의 단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포도가 지나치게 익는 것을 피해 왔다. 따라서 적당한 녹색일 때 수확을 하고, 와인의 특성에 따라 숙성을 달리 하여 그 떼루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레드와인 품종"
메를로는 오해를 많이 받는 품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싫어한다’라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메를로를 싫어한다 또는 메를로는 맛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주 만날 수 있다. 왜 그럴까?
메를로는 기본적으로 맛과 향이 어느 한쪽이 튀거나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무난한 품종이다. 저렴한 메를로는 자칫 이도 저도 아닌 밋밋한 맛을 보일 수 있어서 맛이 없는 품종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보르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Chateau Petrus(샤또 페트뤼스)는 거의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든다. 이태리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고급 와인인 Super Tuscan(슈퍼 투스칸)이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급 와인으로 손꼽히는 Redigaffi(레디 가피), Masseto(마세토) 역시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든다.
그러면 저렴한 것보다 고급 와인일 때 더욱 진가를 보여주는 메를로의 장점은 무엇일까?
1. Fruity
2. Softness
-> Easy to Drink & Ready to Drink
탄닌이 적어서 떫은 맛도 적고 산도가 적어서 마시기 부드러우며, 과일맛이 풍부해서 마시기에 부담감이 없다.
메를로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매력적인 붉은 빛을 가진 와인으로 색상이 뛰어나며, 탄닌이 섬세하여 부드럽고 풍만한 와인이 생산된다. 제비꽃, 딸기향이 풍부하며 숙성됨에 따라 버섯, 말린 자두, 초콜렛 향이 나타난다.
-> 과일맛이 진하고 부드러운 와인
메를로의 주요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과 복합적인 향을 지닌 드라이 레드 와인. 메독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의 거친면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연의 역할이라면 생떼밀리옹과 뽀므롤에서는 주연이다.
이태리 : 이태리의 뜨거운 태양 아래 산도는 낮고 마시기 편한 와인을 만든다. 산도가 높은 이태리 와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블랜딩 품종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 마시기 편한 타입의 메를로 단일 품종 와인으로 많이 생산되며 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품종.
호주 : 캘리포니아 보다 부드러운 탄닌과 가벼운 맛을 보인다.
->카베르네 소비뇽 만큼 생산지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공통적으로는 마시기 편한 부드러운 와인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품종이다.
꼬뜨뒤론은 섬세한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으로 프랑스에서는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포도 산지입니다. 그러나 이 포도 산지 중에서 몇몇 포도원은 보르도와 같은 명성을 누린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교황들이 마셨던 꼬뜨 뒤 론 포도주들은 훌륭한 식사마다 식탁을 장식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꼬뜨뒤론의 와인은 기후의 영향을 받거나, 떼루아(Terroir), 품종에 의해, 혹은 포도주 타입별로 매우 다른 두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부론 매우 가파른 언덕 위와 매우 좁은 화강암 테라스 위에 심어져 있는 포도나무들은 주로 적은 면적에서 재배됩니다. 일조량은 많으나 남쪽보다는 선선하고 아침 안개 로 인해 온화한 기후를 형성합니다. 남동향 과 남서향은 좋은 일조량을 선사합니다. 이 지방은 매우 유명한 일련의 크뤼를 이룬 다. 꼬뜨 로띠(Côte Rôtie), 꽁드리유 (Condrieu), 샤또 그리예(Chateau Grillet), 쌩-죠셉(Saint-Joseph), 에르미따쥬 (Hermitage), 크로즈 에르미따쥬(Crozes- Hermitage), 꼬르나스(Cornas), 쌩-뻬레 (Saint-Péray) 등입니다. 남부론 계곡이 펼쳐지면서 기복은 점점 완만해지고 포도나무는 조그만 언덕에 재배되며 강가를 따라 펼쳐진다. 매우 더운 이곳의 지중해성 기후는 폭풍우의 형태로 불규칙한 비를 동반합니다. 때때로 부는 매우 강한 바람인 미스트랄은 기본적인 기후 요소입니다. 토양은 진흙이나, 따벨(Tavel) 의 둥근 자갈과 모래, 지공다스 (Gigondas)의 석회질과 자갈, 샤또네프 뒤 빠쁘 (Chateauneuf du Pape)의 굵은 자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 합니다. 이뿐 아니라 품종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이 지방은 AOC 꼬뜨 뒤 론에만 23개의 품종이 허가되어 있고, 샤또 네프 뒤 빠쁘에는 18개가 되어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품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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