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라 예링 카로도스 쉬라즈
호주 빅토리아 최초의 와이너리, 최고의 CULT 생산자 야라 예링은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 된 와이너리이다. 전설의 와인메이커라 불리우는 Dr. Bailey Carrodus가 1969년 빅토리아에서 가능성을 발견하여 야라밸리에서 첫 포도 경작을 시작하였다. 원래 Carrodus는 원예약을 전공한 후 뉴질랜드 농무부의 과학 컨설턴트로 근무하였다. 그리고 이후 호주의 Roseworthy Agriculture College에서 와인 메이킹 학위를 받았으며 1965년 옥스퍼드에 위치한 퀸즈 대학교에서 식물 생리학을 가르친 경험도 있다. 그 후 그는 박사과정 까지의 경험과 와인에 대한 연륜으로 최고의 포도밭과 와이너리를 찾았고 야라밸리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야라 예링은 고전적이면서도 우아한 와인을 추구한다. 야라 밸리의 서늘한 기후와 소량 한정 생산의 포도와 관개작업을 하지 않는 조건들이 순수한 과일을 표현하며, 자연산도와 섬세한 미네랄, 매우 뛰어난 숙성의 특징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을 기본으로 시라즈, 샤르도네, 피노 누아, 메를로 품종을 주로 사용한다.
환경 : Warramate 언덕 기슭의 북쪽 경사면에 70 에어커의 포도밭이 있다. 포도원은 자연적으로 배수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따로 관개작업은 하지 않았다. 또한 적절한 일조량과, 봄철 서리를 피하는 위치로, 균형미가 있으며 우아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수확량은 에이커 당 1-2톤으로, 풍미가 강하고 풍부한 자연의 맛이 있다. 그리고 현재 2대 와인메이커 Sarah Crowe는 와인평론가 제임스 홀리데이가 선정한 '최고의 와인 메이커'로 꼽힌 이력이 있다. 제임스 홀리데이는 아랴 밸리에서 쉬라즈와 피노누아 와인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었는데,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고, 첫번째 빈티지 부터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품질의 레드 와인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자연조건과 와인메이커의 능력이 만나 호주 최고의 컬트 와인이 탄생한 것이다.
양조 : 야라 예링은 모든 포도를 시원한 아침 시간에 손으로 수확하고 10kg 통에 담아 와이너리로 보낸다. 포도는 선별 과정을 거쳐 분류된 다음 "Tea Chest"라고 불리우는 전통적인 0.5톤 발효기에서 분쇄된다. 그리고 와인에 특성에 따라 줄기를 추가하여 탄닌을 조절한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탄닌의 맛을 위해 발효 과정은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진행한다. 발효가 완료되면 포도 껍질과 과즙을 분리하여 프렌치 오크통에 옮긴 뒤 와인의 특성에 따라 블렌딩, 오크통의 나이, 크기, 모양을 달리하여 숙성 시킨다.
시라는 “가장 섹시한 레드 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드와인 품종이며, 시라 100%로 만든 와인 중 프랑스 꼬뜨뒤론 지방의 에르미따쥬 와인을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남성적인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말하는 남성은 마초 스타일의 남자가 아닌 세련된 신사를 의미하며,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세련된 스타일의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남자, 즉 나쁜 남자’라고 보면 됩니다.
시라와 쉬라즈는 다른 품종이 아닌 같은 품종이며, 쉽게 말해 쉬라즈는 사투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시라의 원산지는 서아시아 지역이지만 전통적으로 많이 재배하여 시라의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이 프랑스 꼬뜨뒤론 지방인데 이곳에서는 Syrah(시라)라고 부릅니다.
프랑스 꼬뜨뒤론 만큼 유명한 곳이 호주이며 호주에서는 시라라고 부르지 않고 Shiraz(쉬라즈)라고 부릅니다.
동일한 품종인데 생산된 곳의 환경에 따라서 맛과 향에서 전혀 다른 품종으로 여겨질 만큼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프랑스와 호주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많이 재배하는데 와인 레이블에 Syrah(시라)라고 적혀져 있으면 프랑스 꼬뜨뒤론 스타일의 와인이라고 보면 되고, Shiraz(쉬라즈)라고 적혀져 있으면 호주 스타일의 와인이라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힘과 파워, 피노누아의 향과 세련미를 모두 가진 제3의 품종으로 시라를 꼽는 와인 전문가들이 많을 만큼 매력 있는 품종 Syrah/Shiraz(시라/쉬라즈)의 품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시라/쉬라즈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보라빛이 강렬한 진한 붉은 색상의 와인, 탄닌이 풍부하나 거칠거나 강하기 않습니다. 검은 후추, 향신료와 같은 자극적인 향, 올리브, 감초 및 각종 허브류 등의 소위 스파이시한 향 등이 풍부하며 숙성이 늦게 진행되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남성적인 와인을 만드는 품종.
* Spicy(스파이시) : 스파이시라고 하면 보통 맵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맴다는 영어식 표현은 Hot이 더 맞습니다. 후추, 카레, 허브 등은 분명 매운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낯선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을겁니다.
->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며 이국적인 맛과 향을 가진 레드 와인.
멜버른 동쪽 빅토리아에는 야라 밸리(Yarra Valley)가 위치해 있는데 한 여름인 1월 평균 기온이 빅토리아 와인 산지 중 가장 낮은(18.9℃) 와인 산지 중 하나입니다. 크기가 3,130km2 이고 총 2,837헥타르의 포도밭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품종은 피노 누아, 샤르도네, 쉬라즈, 까베르네 소비뇽입니다. 가장 따뜻한 곳도 서늘합니다라고 말할 만큼 시원해서 호주 최고의 피노누아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