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실비 에스모낭 꼬뜨 드 뉘 빌라쥬
실비 에스모냉은 부르고뉴의 Gevrey-Chambertin(쥬브레 샹베르탱) 지역에서 뛰어난 피노 누아(Pinot Noir)를 생산하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1990년대부터 실비 에스모냉이 운영을 맡았으며, 자연 친화적인 농법과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숙성 잠재력을 지닌 Gevrey-Chambertin 1er Cru Clos St. Jacques가 대표 와인이며, 숙성된 오크통 사용과 섬세한 탄닌 구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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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누아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무한 매력이 있는 포도 품종이며, 와인 애호가라면 한번쯤은 꼭 한번 빠지는 품종입니다. 반드시 한번은 꼭 빠지게 됩니다.
피노 누아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탄닌(떫은 맛)은 약하고 산도는 강하며 신선한 과일의 맛과 향이 느낄 수 있는 레드 와인입니다.
한국인들은 독주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피노 누아를 처음 마셔본 사람은 맛이 좀 어색합니다.
알코올 도수도 낮고 묵직한 맛도 떨어지기 때문이며 좀더 거칠게 말하면 밋밋합니다.
그래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했을 때 거의 좋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지만 와인을 조금씩 마셔봄에 따라 맛이 강한 칠레 와인을 즐겨 마시던 사람들도 결국은 꼭 한번은 피노 누아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유럽과 미국 같은 서양인들은 우리와 달리 피노 누아를 초보자들에게 많이 권합니다.
그들에게 피노 누아의 매력은 Easy to Drink, 즉 마시기 쉬워서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에 피노 누아는 “고급 와인” 또는 “애호가의 와인”로 인식되는 것과 참 많이 다릅니다.
피노 누아는 어떤 맛과 향이 날까?
색이 옅고, 껍질은 얇아서 탄닌이 강하지 않으며, 매력적이고 우아한 향이 있어 다른 품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피노 누아 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숙성 초기에는 체리, 딸기, 산딸기와 같은 향을 주로 맡을 수 있으며 숙성된 와인에서는 장미, 송로 버섯, 가죽 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화사한 향과 상큼한 산도가 매력적이며 가격이 비싼 미식가의 와인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Grand Cru)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을은 어디일까? 와인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이름은 들어 봤을 로마네 콩티(Romanée-Conti)가 있는 본 로마네(Vosne-Romanée) 마을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정답은 쥬브레 샹베르땅(Gevrey-Chambertin) 마을이다. 샹베르땅(Chambertin)을 비롯해 9개나 되는 그랑 크뤼 포도밭이 포진해 있다. 본 로마네 마을은 6개로 그 뒤를 잇는다. 이외에도 모레 생 드니(Morey-Saint-Denis),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 부죠(Vougeot), 플라제 에세조(Flagey-Echézeaux) 마을에 도합 9개의 그랑 크뤼가 더 있다. 이 마을들을 모두 포괄하며 전체 부르고뉴 그랑 크뤼 33개 중 24개를 보유한 어마어마한 지역이 바로 꼬뜨 드 뉘(Côte de Nuit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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